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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Cafe Dictionary(카페딕셔너리, 20171007)

신까꿍이 2017. 10. 7. 15:41

어제 운전만 8시간을 하고(강릉 커피........ 안가 흥) 파김치가 되어 오늘은 걍 집에서 쉴 줄 알았으나


뭔가 날씨도 좋고... (비 온뒤라 날씨가 정말 괜찮았는데 커피 마시고 나니까 먹구름이 다시 몰려왔음! 아 신나)




우리 마누님께서 클다방에서 좋은 카페를 찾았다며 가자고 해서 


어제 못찍은 사진이나 신나게 찍을 겸 출발하였다. 


<지도에선 '오늘'이라는 상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CAFE DICTIONARY가 맞음..>



사진을 마음껏 찍어도 된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우리는 미리 카메라를 챙겨놓고 


카페에 도착하였다. 도착하니 강아지가 반갑게(?)도 짖어주며 우리의 방문을 환영하였다. 


격한 인사를 뒤로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인테리어가 꽤나 멋졌다. 



인테리어를 신나게 구경하고 커피를 주문하였다. 


와이프는 '에티오피아 첼바 네추럴', 나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뭔가 되게 맛있게 생긴 '티라미슈'도 와이프의 허락을 얻어 주문하였다. 헤헿


티라미슈가 상당히 맛있고 또한 달아서 약간 마일드하고 무거운 바디감의 커피가 잘어울리는 듯 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니 테이블 옆에 뭔가를 발견하였다. 



6가지 스폐셜티 원두 중에 인당 1 원두를 선택하여 직접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핸드드립 장비로 내려먹을 수 있도록 셀프리필을 


제공하고 있었다. 나와 와이프님이 둘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있게(?) 에스프레소 머신을 택하였다. 


(고를 수 있는 원두는 총 6개로, 향도 맡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듯 하였다.)


(에스프레소 바가 있다.)

(모카포트나 에어로프레스, 사이폰 등 여러 커피추출기구들이 있었다.)


먼저 직원님께서 시범을 보여주셨다. 




뒤이어 우리 마누님께서도 하셨다. 


마누님께서는 추출하는데 5~60초 정도를 소요하셨다. 

사실 바리스타 공부하면서 3~40초 이내로 추출하는 걸로 배웠는데

먼저 한 마누님이 늦게 내려서 내가 조금 놀리기도 했다.. 


헌데... 


난 탬핑을 너무 했는지 180초나 넘겨버렸다... (아 완전 민망했다. 부끄러웠다. 다신 바리스타 자격증 땄다고 말도 못할듯..)


겨우(?) 커피를 추출하고 맛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가격도 괜찮았는데 1인당 커피 하나씩 주문하면 셀프로 다시 커피도 만들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다.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서 성남, 분당, 광주 오포쪽에서 충분히 가서 커피도 즐기기에 충분하였다. 


원두도 구매할 수 있는데 우리집은 더치커피만 내려먹다 보니 드립용으로만 원두를 구매할 수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커피맛도 괜찮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커피집이였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카페 옆에 있는 황소고집에서 고기 좀 먹고 다시 방문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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