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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박이추커피공장 (20171006)

신까꿍이 2017. 10. 7. 00:32

마누라와 신나게 장칼국수를 먹고 시장 한바퀴를 돈 후 강릉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보헤미안박이추커피집을 가기로 하였다.

헌데 검색해보니 “띠로링?” 본점은 3시에 문을 닫는단다..

검색할 당시 시간은 5시였는데....


결국 본점이 아닌 커피공장(?)으로 가기로 했다.

거긴 저녁 늦게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30분 정도를 운전하여 도착해보니... 차가 정말 많았다..

일단 급하게 주차를 하고 와이프가 잽싸게 카운터로 가서 대기표를 뽑아들었다.


커피한잔 마시는데 번호표라니......

번호표라니!!!



일단 뽑긴 뽑았는데 대기 중인 사람이 정말 많았다..

꼬박 한시간 반이 지나서야 겨우 차례가 되어 주문을 할 수 있었다.


한시간 반

한시간 반!!!


커피에 한시간 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실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었다. ㅜㅜ

(와이프 고멘..)


메뉴판을 보니 대략 이러했다.


와이프는 ‘파나마 게이샤’를 주문하였고

나는 ‘예멘 모카 마타리’를 주문하였다.


(빨간색 잔이 ‘게이샤’ 하얀색 잔이 ‘마타리’ 이다.)

(커피색으로 구분이 안되니 이해를...)



맛은!! 좋았다..

생각보다 좋았다.
커피 기다리면서 한시간 반! 이라니 기다리니

아무리 최고급 울트라 마시쪄 커피를 마신다한들
별로일 듯한 기분이였으나 커피맛은 참 좋았다.

와이프가 주문한 게이샤는 향이 참 독특했다.

약간의 과일 산미가 느껴지는 게 설명대로 차에 가깝단 표현이 맞는 듯 했다.


마타리는 내가 좋아하는 반고흐가 사랑한 커피라해서 주문한 것인데 이거 마시고 반고흐 생각 한 2초 쯤 했다.


뭔가 연휴에 비도 오고해서 사실 어딜 가도 좋은 여행 안되겠지만.. 다음에 다시 오고자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가더라도 본점에 가서 꼭! 여유있게 컾휘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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