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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볼트 EV 출고! 쉐보레 인천출고장 방문 및 볼트EV 간단 운전 후기

신까꿍이 2018. 5. 12. 13:30

드디어!


파이날리!


전기차 충전 관련 카드 8개를 소지하고 나서야 

2018 볼트EV가 나의 품으로 들어왔다. 


그동안 카페 후기나 영상으로만 봐았고,

전기차 박람회에서나 타보기만 했던 볼트를.... ㅠㅠ 


지인이 딜러인지라, 지인의 차를 타고 

와이프와 같이 인천 쉐보레 출고장으로 떠났다.



 직장이 분당이라 오후 반차를 쓰고 2시 쯤 넘어서 출발했는데

3시 10분쯤 도착했다. 


가는 길 내내 날씨가 흐렸지만 우리 볼꿍이 받으러 가는 길이 

너무나 신나서 내 맘속은 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고 간단하게 신분증으로 신원 확인 후 

직원 분 께서 커피 마시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였고,

약 5분 뒤에 내 차를 볼 수 있었다. 



신났다. 

아 진짜 출고장에서 직접 차를 받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지인의 말로는 한 번 해보고 두번째 차 살때는 본송 안받을꺼다 라고 했는데 

난 두번째 차 살때도 왠지 본송 할 것 같다. ㅋㅋㅋㅋ


임시번호판은 19일까지만 사용하고 반납해야 하는데

주말엔 차량등록소가 영업하지 않으니 좀 곤란하긴 하다. 


볼트EV를 실제로 보니 그렇게 크진 않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안에 타보면 또 그렇게 작진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크면서 적당히 작은 그런??

그 전 차가 모닝이였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엔진룸(?)이 아니라 모터룸을 열어보니 

뭔가 복잡해 보였지만 별 거 없다는 담당자의 말과 


운전자가 교체해야 할 건 워셔액 뿐이라는 웃음섞인 말 ㅋㅋㅋㅋ


외관을 쭉 둘러보고, 운전석에 딱 타보니 

완충되어 있는 배터리에 너무 흐뭇했다. 


원래 완충시켜주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13Km는 뭐지.. 미국에서부터 배 타고 오면서 달린 적이 있었나...) 


아무튼 완충되었기 때문에 수원에 있는 썬팅샵까지 충분히 가겠다는 

여유가 생겼다. 


드디어 와이프와 함께 볼트에 첫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하는 순간... 


소음도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전기차의 매력에 

또 한 번 빠지게 되었다. 


정말 급 가속을 하더라도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이 문뜩 들었고, 가속감 또한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경험이였다. 


제로백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으나 

자세한 건 나중에 해보기로 했고 


일단 주행모드 D 와 L에 대해서 연습해보기로 했다.



D모드야 뭐 여느 차와 다를 것 없지만 서도 

L모드는 처음 해보는 거라 낯설었지만 그래도 모드 변경 후 

엑셀을 밟았다. 



나가는 느낌은 뭐 D 모드와 비슷했으나 속도를 감속할 때 느껴지는 

엑셀의 무게감이 사뭇 달랐다. 

엑셀에 발을 떼는 순간 차가 멈추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신호 대기 중 급가속....

어느 카페의 글을 봤었을 땐 별로 믿지 못하였으나 


실제로 신호 대기 중에 신호 변경 후 급가속을 했을 땐

진짜 뒤에 차가 조그만하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 가속력이였다. 

(물론, 연비는 뚝뚝 떨어졌지만..... ㅠㅠ) 


볼트를 타면 티맵 안전운전 점수 50점 미만이 평균이란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닌지 싶다. 


운전하면서 이렇게 재밌게 운전할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달은(?) 붕붕이였다. 



적응 좀 되면 후에 제로백 테스트도 해보고 싶다. 


이녀석 정말 재밌는 놈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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